히트상품이 아니라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히트상품은 많다.
하지만 14년 1위는 거의 없다.
뷰티 업계에는 히트상품이 넘쳐난다.
- 한 시즌 반짝 뜨고
- SNS에서 바이럴되고
- 몇 년 뒤 조용히 사라진다
그런데 메디힐은 다르다.
14년 연속 1위.
이건 “마스크팩이 잘 팔렸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브랜드가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착각하는 것
많은 브랜드가 이렇게 생각한다.
“좋은 제품 하나만 만들면 된다.”
그래서:
- 성분을 조금 더 넣고
- 패키지를 바꾸고
- 연예인을 섭외한다
하지만 그건 **‘상품 전략’**이지
‘브랜드 전략’은 아니다.
메디힐은 처음부터 접근이 달랐다.

메디힐이 만든 것은 ‘제품’이 아니라 ‘공식’이다.
메디힐의 핵심은 이 공식 하나로 정리된다.
피부 고민 → 즉각적인 해결 → 반복 사용 → 신뢰 → 습관
이 구조가 왜 강력하냐면,
- 한 번 쓰고 끝나는 제품이 아니라
- **“피부가 안 좋을 때 무조건 찾게 되는 선택지”**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오늘 피부 너무 안 좋아… 마스크팩 하나 해야겠다.”
이때 브랜드명이 자동으로 떠오르는 것,
그게 바로 메디힐이다.
메디힐은 ‘선택을 고민하게 만들지 않는다’
이게 정말 중요하다.
대부분의 브랜드
- 이게 나한테 맞을까?
- 성분을 비교해야 하나?
- 리뷰를 좀 더 봐야 하나?
메디힐
- 건조 → N.M.F
- 트러블 → 티트리
- 탄력 → 콜라겐
고민이 끝난 상태로 제품을 제시한다.
이건 마케팅이 아니라
인지 부하를 줄이는 설계다.
브랜드는 “좋다”가 아니라 “편하다”에서 강해진다
사람은 매번 좋은 선택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사람이 원하는 건 이거다.
“실패하지 않는 선택”
메디힐은:
- 가장 싸지도 않고
- 가장 고급도 아니지만
**“이 정도면 무조건 평균 이상”**이라는 신뢰를 14년 동안 쌓았다.
그래서 소비자는:
- 비교하지 않고
- 검색하지 않고
- 그냥 집어 든다
이 단계까지 가면
브랜드는 웬만해선 무너지지 않는다.
14년 연속 1위의 진짜 적은 ‘경쟁사’가 아니다
메디힐의 가장 큰 적은 다른 브랜드가 아니다.
트렌드 변화
소비자의 피로감
“마스크팩 그만 써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그런데도 메디힐은 살아남았다.
왜냐하면
‘마스크팩 = 특별한 날’이 아니라
‘마스크팩 = 일상 말미’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메디힐은 ‘피부과 대체재’ 포지션을 차지했다
이 포인트가 핵심이다.
- 피부과 가기엔 애매한 날
- 돈 쓰기엔 부담스러운 상황
- 그래도 피부는 진정시키고 싶을 때
그 자리를 메디힐이 가져갔다.
이 포지션은:
- 너무 싸면 안 되고
- 너무 비싸도 안 된다
메디힐의 가격 전략은
심리적 저항선을 정확히 피했다.
그래서 메디힐은 광고를 해도 ‘광고 같지 않다’
사람들이 메디힐 광고를 봐도 이렇게 느낀다.
“광고네” ❌
“아, 그거 괜찮다던데” ⭕
이건 브랜드 자산이 쌓였다는 신호다.
광고를 안 믿는 시대에
광고가 통한다는 건
이미 신뢰를 선불로 지불받았다는 뜻이다.
이 구조는 다른 브랜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메디힐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건
‘마스크팩’이 아니다.
모든 브랜드에 적용되는 공식
1. 고객 고민을 한 단어로 정의하고
2. 고민별 선택지를 단순화하고
3. 실패 확률을 최소화하고
4. 반복 사용을 유도하고
5. 습관이 되게 만든다
이걸 해낸 브랜드는
광고비를 쓰지 않아도 살아남는다.
그래서 메디힐의 14년은 ‘과거 기록’이 아니다
이건 과거의 성과가 아니다.
이미 만들어진 구조다.
- 브랜드 신뢰
- 선택의 편의성
- 일상 침투력
이 구조가 무너지지 않는 한
메디힐은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
끝으로 차이점을 분석해 보자면..
메디힐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 브랜드는
고객의 어떤 결정을 대신해주고 있는가?”
그 질문에 명확한 답이 있다면
그 브랜드는 오래간다.
14년 연속 1위는
좋은 제품의 결과가 아니라
잘 설계된 선택의 결과다.
그리고 그게
메디힐이 아직도 강한 이유다.